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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슬픈 복습 - 김상미
쉬폰케익
날짜
:
2006년 04월 25일 (화) 9:09:14 오후
조회
:
5203
누가 내 몸에 옛날 노래 숨겨 놓았나
검은 여행객들이 터뜨린 붉은 플래시 속으로 사라진
눈부신 탕자들의 눈물 숨겨 놓았다
아무런 약속도 없는 하얀 밤
천장의 귓속에서 쏟아지는 고양이의 푸른 눈들이
내 몸에다 성냥 그어대고 있는데
살면 산만큼 공포로 차오르는
너무나도 거대한 대도시의 심장 안으로
누가 밤낮으로 제 몸만 쫓아 다니는
꿈 사냥꾼들 숨겨 놓았나
절대 죽지 않는 도시여, 사람들이여,
한낱 지친 보병에 불과한 나여,
달콤한 망각의 부챗살 사이에 끼여
달과 해의 끈질긴 도박에 놀아난 무수한 세월이여,
누가 저 변질된 시간의 벽에다
극도의 무례함으로 면도날 같은 내 머리 박아 넣고
피에 절은 내 운명 숨겨 놓았나
치사하게 꺾인 생의 자존심이
더욱 세련되고 더욱 더 역겹게
지나간 시대가 갉아먹은 뼈다귀 앞으로 나를 끌고 가
제일 먼저 으르렁대며 행복하게 더렵혀지길 원하는데
나예요, 나예요, 하며
누가 수선화 한 다발 가득 안고 달려오는가
저 비 내리고 바람 부는 무뢰한 세계,
끝없이 부풀어올랐다가 다시 부풀어오르는
거품 저 너머에서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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