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도 '그대'가 가고난 자리.....그 흔적만으로도 난 평생을 ......그 기억만으로도 난 평생을 .....살아갈 수 있는디.....
12.30
김주영의 '천둥소리'에 보면 주인공인 신길녀는 한 남자를 기다리면서 .....일하고....그러곤 하는데....참 신기하기도 했다.....뭐럴까 ....그남자가 온다는 보장도 없고 확신도 없는데....
그녀는 그곳을 떠나지 못하고 일하는데....
모르겠어요......그 기억만으로....그 흔적만으로......
그건 아마도 무한한 신뢰 같은 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