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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고두현-
날짜
:
2002년 10월 21일 (월) 7:54:12 오전
조회
:
1794
저 바다 단풍 드는 거 보세요.
낮은 파도에도 멀미하는 노을
해안선이 돌아앉아 머리 풀고
흰 목덜미 말리는 동안
미풍에 말려 올라가는
다홍 치맛단 좀 보세요.
남해 물건리에서 미조항 가는
삼십리 물미해안
허리에 낭창낭창 감기는 바람 말며
길은 잘 익은 햇살 따라 부드럽게 휘어지고
섬들은 수평선 끝에서 그대 처음
만난 날처럼 팽팽하게 잡아당기는데...
11.26
바닷가에서 해지는 모습을 보면 정말 그럴 것 같아요.바다가 단풍든다 해서 전 무슨 말인가 했습니다.
바닷가에서 해지는 모습을 보면 정말 그럴 것 같아요.바다가 단풍든다 해서 전 무슨 말인가 했습니다.
11.27
시를 해석하는 수준이 수준급이네요.감사해요 정말 ^^
시를 해석하는 수준이 수준급이네요.감사해요 정말 ^^
11.28
크하하하.....수준급이라구요? 가을여자님은 제 마음을 아시는 같아여. 제 마음을 녹이는 시만 올려 놓으시니까유.....
크하하하.....수준급이라구요? 가을여자님은 제 마음을 아시는 같아여. 제 마음을 녹이는 시만 올려 놓으시니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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