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것들은 아픈대로 사랑해야합니다
꼭 필요한 하나의 사랑을 위하여는
아픔의 무게만큼 성숙해지는 사랑의 이치를
온 몸으로 뜨겁게 배우며 느껴야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얼마나 떠돌아야 했습니까
10대를 질러 20대를 바람으로 떠돌며
불장난처럼 저질러버린 그 숱한 사랑
그 용서하기 힘든 만남뒤에서, 이제는
담너머로 배운 진실을 깨우쳐야 합니다
생각하면 지나가는 것은
무지개빛 사랑을 피우기 위해
천둥과 번개로 쳐 댄
하나의 인연을 엮기 위한 아픔인 것입니다
아픈 것은 아픈대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기쁨, 슬픔, 희생, 감사
그것은 꼭 필요한 하나의 인연을 위하여
아니 눈물 흘리면서 뜨겁게 배우며 느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