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은 쉽게 잊혀지지도 사라지지도 않아
시간이 약이라해도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무뎌지는 것이란다
그 아픔을 벗어나기위해 몸부림치던 세에
그 아픔이 무뎌지는 것이더라
가끔 뜬금없이 눈물이 나거든
기회삼아 하염없이 울어보려무나
아픔 잊고자 바쁘게 살아가던 너에게
쉬는 시간을 주는것이니..
실컷 울고 복받치면 오열하며 원없이 울어보련..
그렇게하지않으면
네 가슴에 멍은 사라지지 않을지도 모르니..
그리고 가끔 보고싶은 이를 떠올리며
허공에 혼잣말을 해보련..
그 누가 뭐라해도
그것조차 네겐 큰 힘이 될테니까..
사랑은 이별을 데려온다지..
이별은 또다른 연을 데려온다더라..
그러니 그 아픔에 손을 빨리 놓길 바라..
그래야 또 다른 연을 맞이하지 않겠니..
기억하려무나
아픔이 시간이 지나면
그리움이라 불리는 기억이 될것이고
아련한 삶의 기억이라는 것을..
그 아픔을 겪은 너의 존재가
아름다움 자체라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