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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딸을 그리는 노래
날짜
:
2015년 06월 17일 (수) 10:57:29 오전
조회
:
2370
딸을 그리는 노래 / 정연복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의 딸 나의 종달새
어제 푸른 하늘 속으로
이역만리 시애틀로 날아갔네.
수락산 산책로 초입
나무 평상에 누워 올려다보는
저 끝없이 너른
하늘 밑 어디선가
낯선 환경에 어리둥절하며
적응하느라 애쓰고 있을
두렵고 고달픈
작은 종달새의 날갯짓에
하늘빛 닮은 파란 희망
파란 용기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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