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잃어버린 우산
비 사이로 새어나오는 당신의 미소를 그리워합니다.
비로 범벅된 당신의 눈물을 닦아주려 했지만 그것마저
상처가 될까 망설였던 나에게 후회를 가져봅니다.
비에젖는 나의 어깨를 감싸고 도는 온기가 그립습니다.
비를 맞고섰는 당신에게는 따뜻함이있어 얼굴이
보이지 않는 어둠에서도 당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가오는 날이면
불안한 내 마음도 당신을 보면 안심을 하는지
어느새 당신에게 의지하며 기대던 어깨가 그리워집니다.
오늘도 비는 내립니다.
불안함은 어김없이 날 찾아오는데..
난 잃어버린 우산을 찾아 헤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