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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엔, 산타할아버지가 오실꺼야,

     날짜 : 2002년 11월 27일 (수) 5:37:01 오후     조회 : 2455      


메리 크리스마스-!

아, 음악나옵니다아,-_-aa


크리스마스에 - 산타할아버지가 올까요 ?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 주의 부모 앉아서 감사 기도 드릴 때- 아기 잘도 잔다 아기 잘도 잔다♩"


동네 변두리에 있는 조그만 교회에서는 쉴새없이 찬송가와 캐롤송이 울려 퍼지고, 교회앞에 떡-하니 자리잡은 커다란 트리 앞에 아이들이 모여 웅성댑니다.

"와아 - 크다. 이쁘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꼭 우리 집에도 산타할아부지가 올꺼야."

"현이 바보- 산타할아부지는 이 세상에 없어."

"아냐. 민식이 너 거짓말하지마. 너 작년에 산타할아부지한테 선물 받았자너"

"야. 하하- 그거 우리 엄마가 갖다 놓은 거야. 내가 봤어. 우리 엄마가 내 침대위에 갖다 놓는거.
그나저나 - 넌 할머니랑 단둘이 사니까 선물 줄 사람도 없겠다.
알겠어? 산타할아버지 따위는 이 세상에 없다고!"

"아냐아냐-! 산타할아부지 이번엔 꼭 우리집에 와서 선물 놔두고 갈꺼라구! 우에에에에엥_"


현이는 그 길로 산모퉁이에 홀로 우뚝 서 있는 자신의 집으로 냅다 달려와버렸습니다.

"할무니 나 왔어-"

곤히 자고 계시는 할머니 옆에 현이도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아랫목이 참 따뜻합니다...


현이는 번뜩 뭐가 떠오른 듯 방구석에 쳐박혀 있던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를 꺼내다 삐뚤삐뚤한 글씨로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 산타할아부지께..


산타할아부지!

지난 년도에는 산타할아버지가 우리집에 안 찾아오셨어요 - 맞죠 ?

그리고... 지, 지난년도도, 지, 지난년도도, 산타할아부지.. 안 오셨어요...

그치만 현이는 산타할아부지 안 미워해요. 지구가 둥그래서 - 전 세계를 다 돌고 오기가 힘들었던거죠? 그쵸?


그래서 딱 우리 앞집 민식이네 집까지만 선물을 놔두고 가셨던 거잖아요. 현이 다 알아요.^-^


근데 있죠.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할아버지가 꼭 와주실 거죠? 이번에는 정말 울지도 않고 울 할무니 말씀도 잘 듣고 그랬는데..


착한 짓 이쁜짓 많이 했으니까 이번 크리스마스엔 꼭 빨간 코 루돌프 사슴 타고 오실 거죠^0^?

울 할무니가 어젯밤에 그랬어요.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으면 - 꼭 올거라고. 늦어도 언젠가는 꼭 기다리던 사람이 와줄거라고. 우리 현이 앞에 산타할아부지도 나타나서 멋진 선물 많이많이 줄 거라고...

산타할아부지가 나타날 때까지 - 계속계속 착한 마음 가지고 살라고. 그렇게 살면은 언젠가 꼭 산타할아부지 와줄거라고...

우리 할무니는 절대로 거짓말 안해요. 헤헤 - 산타할아부지. 나 할아부지 기다릴께요.

할아부지 올때까지 눈물 짜지도 않고, 할무니한테 떼 안쓰고 목사님 말씀도 잘 들을께요.

우리 집 까먹지 말고 꼭 들려주기예요♡ 』

현이는 삐뚤삐뚤한 글씨로 정성스레 편지를 쓰고 나서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렸습니다.

종이비행기가 하늘높이 날아갔습니다... 멀리... 멀리...

저 멀리 살고 있는 산타할아부지한테 전해질 만큼 머얼리 날아갔습니다.....


뜨뜻한 아랫목에 누워있던 현이는 스르륵 잠이 듭니다...

[어두운 밤하늘 - 반짝이는 별, 반짝이는 달 사이로 빨간 코 루돌프가 이끄는 썰매가 쉬익 지나가고 그 썰매위에

는 산타할아부지가 타고 있습니다... 산타할아부지 옆에 빨간 선물꾸러미가 길다란 줄에 묶여져 있습니다.

산타할아부지가 수연이네 집에도, 하늘이네 집에도, 유진이네 집에도, 민식이네 집에도 - 선물을 하나씩 놓고 갑니다.

그리고 - 현이네 집에 다다랗습니다.

산타할아부지가 조그만 현이네 집 창문을 열고 알록달록 오색빛으로 포장된 아주아주 커다란 선물을 살짝 놓고 다시 썰매를 탑니다.. 그리고 - 또다시 하늘 멀리 날아갑니다 -

산타할아부지 선물을 기다리고 있을 천사 같은 아이들에게로...]

"아 - 산타할아부지-! 잠깐만 잠깐만요 - 전해줄 말이.... 산타ㅎ....!"


창문사이로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어느새 해가 중천에 떴습니다.

부엌에서 고소한 냄새가 나고, 할머니가 "현이 일어나야지"하고 소리지릅니다.
번쩍 눈을 뜬 현이는 두리번두리번 합니다...

"산타할아버지... 가지마... 잠깐만... 전해줄말이 있었는데....
하늘나라에서 울 엄마아빠 만나면 울 엄마아빠한테도 멋진 선물 주라고.... 하려고 했는데..."

드르륵 부엌문이 열리고 할머니가 빼꼼 고개를 내밉니다.

"얘가 무슨 소리를 하는겨, 해가 중천에 떴어, 어서 일어나서 세수하고 밥먹자 -"

"할무니....할무니... 산타할아부지는? 벌써 가버렸어? 응?"

"얘가 꿈꿨나...쯔쯧...."

"꿈 아닌데..나 빨간코 루돌프사슴도 봤단 말야...-"

현이는 답답합니다.. 분명히 어젯밤에 산타할아버지가 우리 동네에 왔는데요...왜 할무니는 모르는 걸까요..

무심코 눈을 돌린 창문가에는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햇살이 비치는 곳에, 꿈에서 보았던 오색빛 포장의 커다란 선물이 놓여있었습니다..

'거봐 - 산타할아부지 오셨던 거라구....^-^'





착한마음을 가지고 산다면 - 언젠가 그만큼의 행복이 찾아오겠지,,요,,?
언제나 - 희망을 가지고 살렵니다^ㅡ^




헤헤a

크리스마스 - 아직 한달, 가량이나 남았는데요-_ㅠ,


그래도, 왠지, 너무, 기대되고, 기다려져서요 -


몇자, 끄적여 봅니다,,,^-^



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행복한 하루, 되세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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