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또 왔네...가!!야 절로 가!"
민영이는 오락을 할때마다 옆에 와 있는 꼬마를 보고는 저리 가라고 합니다.
"그냥 구경하게 놔둬"
우태는 옆에 와있는 꼬마를 한번 봅니다..
"꼬마야 한판 해볼래?"
우태의 말에 꼬마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야! 그 애한테 그러지마.. 그 애 돈 있어."
우태는 민영이의 말에 꼬마를 한번 더 봅니다.
다음 날.
우태와 민영이는 또 오락실에 갑니다..
"또 왔네..."
민영이는 얼굴을 찡그리며 꼬마를 봅니다..
우태도 꼬마를 봅니다.
"형아 100원만요..."
우태를 본 꼬마가 까만 손을 내밀며 우태에게 말합니다.
"어라! 이넘봐라~! 이젠 아예 돈을 달라고 하네!"
민영이가 꼬마를 때릴 듯 보며 말합니다.
'누구 자식인지 애버릇 잘 못길렀네'
우태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꼬마에게 100원을 줍니다.
"왜줘~~~!"
민영이가 불만스런 어투로 말합니다.
그 날 오후.
칭구들과 놀다가 집으로 향하는 우태는 길에 앉아 울고 있는 꼬마를 봅니다.
"꼬마야 왜 울고 .아..너는."
울고있는 꼬마는 다름 아닌 오락실에서 보았던 그 꼬마였습니다..
꼬마의 앞에는 부셔진연탄이 있었습니다.
"꼬마야 왜 우니?"
우태가 묻자 꼬마는 연타을 가리킵니다.
'아직도 연탄하는 집이 있나?'
"꼬마야 연탄 어디서 샀니? 형이 사줄게"
우태의 말을 들은 꼬마는 울음을 멈추고는 연탄가게로 향합니다.
우태는 연탄을 대신 들고는 꼬마가 사는 집으로 향합니다.
꼬마는 한참을 걷더니 허름한 집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살구나,,'
"우영이 왔니?"
방에서 할머니 목소리가 들립니다.
"어.할머니.."
꼬마는 할머니를 부르며 방안으로 들어갑니다.
우태는 연탄을 들고는 밖에서 서있었습니다.
"형 들어와.."
꼬마가 문을 열고는 손짓을 합니다.
우태는 연탄을 놓고는 방안으로 들어갑니다. 방안에 들어서자 할머니 한분이
누워계셨습니다.
"할머니..오다가 연탄이 깨졌는데 이 형아가 새로 사줬다"
꼬마는 우태를 가리키며 할머니께 우태이야기를 했습니다.
"고마워요 학생..그럼 연탄값을 줘야지..자..여기"
할머니께서는 우태에게 연탄값을 내어줍니다..
"감사합니다..근데 어디 아프시나봐요.."
"울 할머니 허리가 아퍼요"
우태의 질문에 꼬마가 할머니 대신 대답합니다.
"얼른 건강찾아서 우영이를..."
할머니의 눈가에 눈물이 맺힙니다.
"그런데 우영아. 이 할미가 낮에 모르고 50원짜리를 준거갔은데..연탄은 어떻 게 샀니?"
"어.. 이 형아가 100원 줬어."
"고마워요 학생.."
할머니의 눈가에 맺혔던 눈물이 바닥에 떨어집니다.
우태는 낮에 한 생각때문에 부끄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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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루하네여..^^;
제가 쓰면서도 지루했는데 읽으시는 분들은 얼마나 지켜우셨을까..^^;
지루한걸 끝까지 읽어주샤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