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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파우 - <3> 멋쟁이 프린스

     날짜 : 2002년 09월 17일 (화) 8:52:08 오후     조회 : 1906      
시에나가 사는 마을은 ‘Love Cat' 마을입니다.
고양이 요정 나라에는 이 밖에도
키가 작은 고양이들이 많이 사는 ’Little Cat' 마을,
사계절 언제나 꽃이 피어있는 ’Flora Cat' 마을,
귀족이라고 주장하는 고양이들의 ‘Royal Cat’ 마을 등, 여러 마을이 있습니다.

얼마 전, ‘Royal Cat' 마을에서 시에나네 마을로 한 마리의 날씬한 고양이 요정이 이사를 왔습니다.
프린스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짧고 검은 털에 크고 날씬한 몸매를 지닌, 그야말로 멋쟁이 고양이 요정이었습니다.
’Love Cat' 마을의 아가씨들은 프린스에게 홀딱 반하고 말았습니다.
서로 눈길을 끌기 위해 앞 다투어 경쟁하는 아가씨들을 보며 마을의 젊은 남자들은 프린스를 미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사온 지 일주일이 지나자, 프린스의 착한 마음씨와 재미있는 말솜씨 덕에 그들 역시 프린스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 한 요정, 파우만은 여전히 그를 미워했습니다.
그건 다름아닌 시에나 때문이었습니다.
프린스는 이사온 첫날 시에나에게 한눈에 반해, 리본과 꽃다발 등 아름다운 선물들을 시에나에게 주었습니다.
파우로부터 늘 생선가시와 포동포동한 흰 쥐, 털실 장난감만을 받아왔던 시에나는 프린스의 선물에 무척 행복해했습니다.
이런 시에나의 모습이 파우에게 좋게 비칠 리 없었습니다.
질투에 눈이 멀고 만 파우는 마을 여기저기에서 프린스의 험담을 하고 다녔습니다.
너무 잘난 체한다, 외모에만 신경 쓰는 멍청한 고양이다 라는 둥......
하지만 모두들 그 말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파우는 화가 나고 말았습니다.
결국 파우는 프린스에게 결투를 신청했습니다.

차가운 가을 바람이 부는 호숫가에 두 경쟁자가 섰습니다.
자신보다 훨씬 큰 프린스였지만, 싸움에는 자신 있었던 파우였습니다.
파우는 용감하게 달려들었습니다.
하지만 곱살하게 생긴 프린스가 어쩜 그리 싸움을 잘하는지......
불쌍한 파우는 이리 할퀴고, 저리 걷어 채이고. 여기저기를 연신 물리고 말았습니다.
그 때, 뒤늦게 결투 소식을 들은 시에나가 나타났습니다.
둘은 싸움을 멈추었습니다.
파우는 창피해서 숲 속으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시에나는 그런 파우에게 다가와 상처를 핥아주었습니다.
“이렇게 다쳐서 어떻게 낚시를 가니? 네가 잡아주는 연어가 먹고 싶었는데......”
파우는 은근한 말로 자신을 선택해준 시에나가 너무 예쁘고 고마웠습니다.
“......어제 잡아둔 것이 있는데...... 같이 갈래?”
파우가 씩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러자! 프린스도 같이 가는 게 어때?”
시에나의 말에 파우는 겸연쩍게 프린스를 쳐다보았습니다.
“ 그래...... 어때, 프린스?”
후...... 이미 물 건너간 사랑이었습니다.
프린스는 깨끗하게 자신의 마음을 접고 씩 웃었습니다.

파우와 프린스, 시에나는 그날 저녁, 맛있는 연어로 파티를 열었습니다. 그후로 프린스는 파우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사계절로 되어있어요.
1편이 봄이었고, 2편이 여름, 그리고 이번이야기가 가을이죠.
이제 한편 남았네요.
끝까지 재밌게 읽어주시길....^^;;(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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