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숲에 가시나무가 다른 나무들이랑 같이 살고 있었다.
가시나무는 모든게 맘에 들었지만........... 자기모습이
너무나도 맘에 안들었다 다른 나무들은 상쾌한 초록 잎사귀를
가지고 있는데 가시나무는 가시가 많아서 아무도
가시나무에게 오려고 하지 않았다. 가시나무는 너무 슬퍼서...
그날밤 기도를 했다.
"신이시여 저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주세여~ 저는 다른나무들처럼
초록 잎사귀를 가진 나무가 되게 해주세여" 하고 기도를 했다.
그 다음날 가시나무는 소원대로 다른 나무들처럼 상쾌한 잎사귀를
가진 나무가 되었다. 그러나 염소들이 와서 잎을 다 뜯어 먹었다
위에 있는 잎사귀는 바람에 휩쓸려 갔다. 가시나무는 다시
기도를 했다. "신이시여 염소들이 잎을 뜯어먹었으니까
금이 있는 나무가 되게 해주세여"
그 다음날 가시나무의 소원대로 금나무가 됬다 하지만...
가시나무의 행복이 나무를 가만 내버려 두지 않았다.
사냥꾼들이 와서 금을 다 캔것이다.
가시나무는 다시한번 소원을 빌었다.
"오~ 신이시여 저를 부디 은나무로 되게 해주세요"
라고 간절히 부탁한 가시나무 소원대로 됬지만...........
큰 태풍때문에 은이 다 날라갔다.
그래서 원래모습 가시나무로 변했다. 그리고.....
겨울이되었다. 옆에 있던 그 초록색 잎사귀를 가진 나무들은
가시나무를 보며 말했다
"난 니가 부러워 겨울이 되도 우리처럼 이렇게
잎사귀가 날라가지도 않고 너는 니 모습 그대로
있잖아 너무 부러워"
가시나무는 이제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됬다.
그리고 마지막 소원을 빌었다.
"신이시여 이제 신의 참뜻을 알겠습니다. 저를 오래오래
가시나무로 살게 해주세여"
어리석은 가시나무..... 가시나무는 너무 어리석다.
뒤늦게서야 그의 뜻을 안 가시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