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정에 가지 못한 여름휴가를 추석연휴에 붙혀서 일주일이 넘는 꽤 기나긴
연휴를 만끽하고 돌아왔습니다.
추석연휴 운좋게 누군가가 취소한 기차표를 손에 넣어 편안하게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집에 내려갔고 고통스러운 귀경길도 이어지는 여름휴가덕에 저와는 거리가 먼...
남의 일이었지요.^^
서울에서 비빔밥을 먹겠다는 일념하나로 전주까지 내려오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저는 여수에서 전주까지 올라가서 점심엔 비빔밥 저녁은 콩나물국밥을 먹었고...
일 때문에 출장가는 친구따라 남원까지 가서 나의 춘향이를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모두 당일치기 여행이었지만 짧게 짧게 여러곳을 싸돌아다니는 즐거움 또한 나쁘지 않더군요.
이제 내일이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하지만...
충분한 휴식 덕분인지... 일도 꽤나 열심히 할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모두 메리추석 보내셨지요? ^^ 지독한 늦더위가 끝나니까 바로 찬바람이 불어오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