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에 제 여친이랑 헤어 졌거던요...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비올 때면 어디서 비라도 맞지는 않은건지...
하면서 생각에 잠기곤 합니다. 잘때도 눈을 감으면 떠 오르고...
추우면 감기라도 들지 걱정되고...
옆에서 보는 제 친구들은 아직도 미련 갖고 있냐? 하고 물어 보곤 해요.
겉으로는 잘 표현 안하지만 속으로는 아직까지 미련이 있습니다. 친구로 지내
자는 그날 전 울었습니다. 예상하지도 못했던 일이 었죠. 그렇게 울어본거는
처음 이었습니다. 저에게는 특별한 사람이 었으니깐요. 바로 제 첫사랑이죠.
한번도 여자 안사귀어 보다가 처음 사귀어 보고 내가 진정 좋아 하는 여자
구나... 라고 느끼게 해준 그녀이기 떄문이었습니다. 함께 영화보러 갔을때
가 생각이 나군요. 영화 보고 웃는 제 여친을 보고 웬지모르게 기뻣습니다.
웃으니깐 더욱더 이뻐보이더라 구요. 그래서 속으로 다짐했죠. 내가 맨날 맨날
웃게 해준다고. 그렇게 생각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되다니.
지금은 친구로 지내고는 있지만 많이 힘드네요.
바라보기가 이렇게 힘이드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하지만 그녀의 활
발한 모습을 보면 저도 힘내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괞찮게 보여야
그녀도 덜 부담스러울 테니깐요. 그래서 되도록 그녀가 있을떄는 괞찮게
보이려고 노력 많이 합니다.
제 첫사랑을 가슴아프게 하지 않을 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