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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정작 슬퍼야 하는 사람은
날짜 : 2001년 12월 10일 (월) 1:02:34 오전
조회 : 1222
기다린다는 말도 못하고 가버렸지
사랑도 눈물도 모두 니가 있어야 하는데
알수 없는 이유로 헤어지잔 말 그렇게 쉽게 한 건지.
평소의 너의 모습 아니었어.
힘든 시간에도 항상 서로 위로해주며 힘내자던 니가
그렇게 가버렸단 사실이 자꾸 날 괴롭혀
10년후 20년후 항상 꿈꾸며
서로 함께일거라며 .. 행복할거라며 ..
난 항상 그래왔지.
첫사랑이나 정말 사랑한다고 믿었던 너나
말도없이 허무한 이별을 .. 벌써 몇번째인지
이젠 눈물조차 나오지 않는 걸 보면
나 많이 참아온거겠지.
가는 길에 슬프지도 않았는지
헤어지자는 한마디를 끝으로 정말 말이 없어..
정작 슬퍼야 하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너일거라 생각해
누구보다 사랑한다던 너였어.
우리 둘만의 사랑이었고
다른 사람이 끼어들 자리도 없었어
이별의 이유가 나일거라 생각해.
미안해.
사랑했어.
깨끗하게 잊을게..
잊어야 하는거겠지?
또..
이젠 사랑.. 할 수 없을것 같다..
12.10
음,.. 슬픕니다, 님 얘기 신가요?? 이런 이런.... 안타까워요... 근데 님은 언제 들어오시는 거예요?? 궁금합니다. 키득키득 ^ㅡ^
12.11
슬플 때는 그저 슬퍼하자..눈물에 취해 아픔에 취해..그리곤 깨끗이 지워 주는게..그를 위한 진정한 사랑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