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벌써 열흘 남았네요.
아마도 이 글이 수능 전에 올리는 마지막 글이 될 것입니다.
참 여유도 많죠...?
문사가 있어서 견딜만한 시간들이었어요.
사람이 그리울때, 삭막한 공간에서 벗어나고 싶을때, 그리고 외로울때 찾아올 수 있는 곳이 문사였거든요.
재수한답시고 많은 글은 올리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 곳을 오가는 사람들 중에 제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도 있겠죠.
저도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몇 몇 분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어요.
수능 끝난 후에는 정모에서 꼭 그 분들 뵙고싶네요.
그래서 정말 신나게 정모후기를 올려보고싶어요.
서로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 곳에서 만난 분들, 참 정이 많이 가요.
만나면 좋은 친구사이가 될 것만 같은 좋은 느낌도 들구요.
제가 너무 긴장을 해서 무슨 말을 어떻게 썼는지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
다음에는 정말 마음 편하게 들어올 수 있겠죠.
다시 돌아오는 날에는 창작방에서도 제 글을 찾을수 있을거에요^^
그 때까지 모두들 문사 잘 지켜주세요...
수능을 열흘 앞두고...애플캔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