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안녕?
너한테 이렇게 편지 써 보는것도 오랜만이다~ 그치? ^^
그러고보니 우리 만난지도 3년이 다 되어 가네..
친구는 3년을 사귀어봐야 안다구 하잖아.. 그래서 그런지 난 네표정만 봐도 무슨생각을 하는지 또 무슨 고민이 있는지 다 알것 같애..
난 네가 있어 너무 든든해.
그리구 항상 내 투정 받아주고 내 고민 들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아마 난 널 절대로 잊지 못할거야.
우리 약속했지? 공부 열심히 해서 꼭 좋은대학 같은대학 가기로..
우리 그 약속 꼭 지키자~
그리구 열심히 하는 너의 모습 너무 보기 좋아~ 근데 요즘에 네등수가 내등수보다 숫자가 점점 줄어가는것을보고 내가 위기감을 느끼고 있어~ 우습지?
은근히 널 경쟁상대로 생각하고 있나봐.. 너 지금 뭐하고 있니? 또 공부하고 있어?ㅎㅎㅎ
그동안 네가 노력한거 생각하면 그렇게 성적 오르는게 당연한건데도 속이 좀 상했거든.. ^^ 그렇다고 해서 너 공부하는거 소흘히 하면 안돼~ 네가 잘해야 나도 잘하거든.. ^^
근데 여자들은 나중에 커서 결혼하면 친구를 잊어버린다고 하잖아..우린 절대 그러지 말자. 고등학교 가서도 친하게 지내야 돼~
친구야 난 네가 너무너무 좋아~ *^^*
그럼 목요일날 보자~. 아참.. 나 학원숙제 덜 했는데 그거 보여줘. 알았찌? ^^
00.9월 12일
너의 영원한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