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육체>
사람은 젊을수록 그 생각도 젊으며 거기에 비례해서 물질적인 현실도
굳게 믿는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지혜로워질수록 이 세상의 기초를
정신적인 것으로 인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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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될 수 있는 대로 이런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즉 우리의 진정한 삶
은 세상에 비치거나 눈앞에 닥쳐오는 외면적이며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들 정신의 내면적인 생활이라는 점을 말이다.
2
하늘을 우러르고 땅을 굽어 보고, 그리고 생각하라. 모든 것이 지나고
나면 산도 물도 모두 지나가 버린다. 인생의 온갖 형상도 자연의 산물
도 모두 함께.
그대의 마음이 이런 상태에 이르게 되면 광명이 비치기 시작하리라.
-불전
3
이 세상에서 가장 힘센 것은 보이지 않는 것, 들리지 않는 것, 그리고
만져 볼 수 없는 것들이다.
-노자
4
죽음이란 그대 자신이 죽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육체만이 없어진다는
것을 알도록 하라.
그대는 그 육체가 나타내는 그러한 인간은 아니다. 그대의 본질은 정신
이다. 즉, 육체처럼 드러나 보이며 지적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대-본질이 정신인-는 신에 속하는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
그대의 정신이 움직이고, 느끼고, 기억하고, 예견하고 그리고 지배하여
육체를 이끌어 나아감을 알라. 신이 이 세계 위에 군림하듯, 정신은 육
체 위에 군림하기 때문이다. 영원한 신이 이 세계를 인도하듯, 불멸의
정신이 그대의 약한 육체를 이끌어 나아가는 것이다.
-시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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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세계를 실재하는 중요하는 것으로 인정함은 감정의 기만이다.
인간은 기만의 감정에서 해방되는 길만이 스스로의 참된 사명을 깨달
을 수 있으며, 또 달성할 수 있다.